대전시가 탄소 중립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한다.
쓰레기 자원화에 대한 교육을 진행함에 따라 탄소 중립에 관한 사안에 지역 시민들 곁으로 다가가겠다는 입장이다.
대전시가 탄소 중립 사회혁신 기획사업인 '도시와 지구를 구하는 쓰레기 자원화에 대한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시와 지구를 구하는 탄소 중립 사회를 만들기 위해 생활 속 환경 문제에 대한 기후위기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대두된 쓰레기 문제를 새로운 관점과 공론화하는 교육과 전시로 마련됐다.
우선, 탄소 중립 비대면 교육은 23일부터 3월 18일까지 온라인으로 4회 진행하며 1회차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소장의 '쓰레기 개론', 2회차 박준성 대표 '한물간 장난감 쓸모', 3회차 조미림 재:작소대표 '프레셔스 플라스틱', 4회차 고금숙 대표 '쓰레기 줄이기 운동과 소비의 연계' 등 현장 전문가들의 강의와 함께 모든 참여자가 함께하는 토크쇼, 개별 체험 활동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4일 목요일부터 3월 12일 금요일까지 구글폼 링크를 통해 회차별로 신청할 수 있다. 교육 프로그램 및 전시 관람과 관련한 내용은 대전 사회혁신센터 홈페이지(대전사회혁신센터.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민 A씨는 "탄소 중립과 관련된 프로그램은 많이 없었는데,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주도해줌으로써 인해 탄소 중립에 관한 궁금증이 해결 됐다"고 말했다.
또 전시 프로그램은 대전의 청년 작가 4명이 참여하여 대전의 쓰레기를 작가의 눈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작품을 3월 4일부터 3월 31일까지 소통 협력공간에서 전시할 계획이며, 전시 관람은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운영된다.
이규원 시 시민공동체국장은 "코로나 19가 촉발한 비대면 일상에서 발생한 플라스틱 쓰레기가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라며 "이번 탄소 중립 기후위기 교육 프로그램과 전시를 통해 쓰레기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새롭게 바꾸고, 주도적인 자세로 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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