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21년 스마트 공립박물관·미술관 구축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 인해 대전시립박물관은 온라인으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관람 플랫폼(내 손 안의 대전시립박물관)'구축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현장에서만 관람이 가능했던 박물관 상설·특별전시를 온라인으로 만날 볼 수 있고, 전시된 유물 또한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정진제 대전시립박물관장은 "내 손 안의 대전시립박물관은 대전시립박물관의 우수한 전시를 현장감 있고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시민들의 문화향유 갈증 해소와 지역의 문화수요 충족, 문화를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박물관은 지난해 코로나19가 장기화로 접어들면서 문화 관람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 지적됐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기술을 활용해 박물관 미술관의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요청했다.
이는 비대면 시대에 활용될 수 있는 내 손안의 문화 관람으로 이어지는 만큼 박물관과 미술관 관람의 새지평을 열 전망이다.
박물관과 미술관은 실감콘테츠와 체험존, 탐사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작업에 착수했고, 이미 성과를 공개하는 곳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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