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제7대 신임 이사장에 김한영 전 공항철도(주) 사장이 내정됐다.
김한영 신임 이사장은 오는 16일 취임식을 열고 공식업무를 시작한다.
김한영 이사장은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하여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관, 항공정책실장, 교통정책실장을 거쳐 2016년부터 공항철도(주) 사장을 역임했다.
한편, 공항철도(주)는 대한민국 관문철도인 인천국제공항역에서 서울역까지 총 61km 구간을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공항연계철도이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는 출국심사, 탑승수속과 함께 수하물탁송 서비스를 제공, 무거운 짐은 미리 부치고 몸만 간편하게 떠나는 철도와 항공의 편리한 환승시스템을 갖췄다.
정부가 1997년 인천국제공항철도를 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키로 결정하면서 1998년 7월 21일 인천국제공항철도 민자사업단이 결성됐다. 민간사업자가 철도를 건설해 30년간 운영한 뒤 국가에 반납하는 수익형 민자사업(Built-Transfer-Operate) 방식을 채택한 국내 최초의 사철(私鐵) 운영업체였던 셈이다.
김소희 기자 shk329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