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는 금강유역환경청과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민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명절 대비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유역 내 지방상수도 수도시설물에 대한 점검 및 기술지원을 진행한다.
수자원공사 금강수도지원센터는 명절 기간 중 비상대기반을 편성해 지자체 수도사고에 대한 긴급복구와 비상급수 등을 지원해 안정적 수도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설 명절을 앞두고 수도 사용량 급증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탁수 등 수질 문제를 예방하고자 지방상수도 취약구간에 대해 관 세척 등 특별 기술지원을 시행한다.
지난 4일에는 탁도 등 수질문제가 우려되는 금산군 오룡마을 일원 1.8 km 구간 관로를 대상으로 수도관 내부에 일정 간격으로 충격을 주어 관 내부 이물질 제거한 바 있다. 금산군 부군수, 금강유역환경청장,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장 등이 현장을 참관해 상수관로를 통한 먹는 물 안정성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 세척을 통한 수질 개선 효과를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한편, 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는 용담댐, 섬진강댐, 부안댐, 동화댐, 금강을 수원으로 전주권, 섬진강권, 부안댐권, 동화댐권, 군산공업권 등 5개 광역상수도를 통합 운영하면서 전북도민이 매일 마시는 수돗물의 77%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또한 산재된 수도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고산정수장에 통합운영센터를 구축, 운영 중이다. 통합운영센터에서는 수도기술의 혁신을 위해 최신 IT 기술을 활용해 수돗물 생산 및 공급 전 과정을 원격제어하며 생산원가 절감을 실현하고 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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