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을)은 9일 "국도 1호선 직산사거리 지하차도 왕복 4차선이 10일 통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지난해 12월 직산사거리 입체화 건설공사 왕복 4차선 중 지하차도 2차로를 임시개통한 곳으로 박 의원은 최근 국토교통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예산국토관리사무소로부터 이같이 보고를 받았다.
직산사거리 입체화 건설공사 지하차도 건설 사업은 하루 교통량 약 6만대를 육박하는 상습 정체구간의 해소를 위해 모두 445억원이 투입되는 전액 국비 사업이다.
특히 2013년 1월 지역민 1779명이 병목개선 건의 의견을 당시 국토해양부장관과 예산국토관리사무소장, 천안시장에게 제출하는 등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한편, 박 의원은 19대 국회부터 21대 국회까지 내리 3연승을 한 충청의 3선 의원이다.
박 의원은 천안 중앙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정치권에 입문했다. 여의도에 입성해선 당 원내부대표, 국회 예결특위 위원, 원내대변인,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운영위 간사, 수석대변인, 충남도당위원장, 최고위원 등 당 안팎의 주요 요직을 거치면서 정치력을 키워왔다.
운동권 그룹으로 당내 진보.개혁성향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더미래) 대표를 지냈고 고 김근태 전 의원 계열의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에서도 활동하면서 여당은 물론 야당 의원 사이에서까지 신망이 두루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의원은 얼마전 중도일보와 인터뷰에서 "지역 민심을 귀 기울여 경청하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라는 뜻처럼 민심의 소리를 듣고 지역의 소리를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역 현안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점검하는 한편 천안시와 충남도의 지역발전 에너지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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