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기부장관과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지난 8일 대전한민시장을 방문해 설명절 장보기 및 전통시장 서비스개선 점검에 나섰다.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지난 5일부터 설 명절 전 결제 편의 등 전통시장 3대 서비스 개선사항을 점검하고, 명절 전통시장 이용촉진 캠페인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소진공은 그간 전국 119곳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3대 고객서비스(결제 편의·가격 및 원산지표시·위생청결) 개선을 위해 '다다익선 캠페인'을 추진해왔다.
'다다익선 캠페인'은 결제수단 '다' 받아주고, 가격·원산지 '다' 표시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쇼핑환경으로 고객은 유'익' 하게, 온누리상품권 유통은 '착'하게 의미를 지녔다.
공단은 캠페인 추진과 함께 특성화시장 119곳을 중심으로 전국상인연합회 간담회, 원산지 및 가격표시 관련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과 합동 점검과 민관협동 캠페인을 전개해 고객서비스 개선을 추진했다. 그 결과 캠페인 현재 원산지표시율은 15%p 상승, 가격표시율은 28%p 증대, 신용카드 취급률도 현재는 90% 이상을 보인다.
소진공은 올해 '다다익선 플러스' 캠페인을 확대 추진해 카드결제 환경개선, 화재 및 코로나19 안전관리, 시장과 관계기관 1대 1 매칭 지원을 중점지원을 통해 전통시장 고객서비스를 높일 계획이다.
지난 5일에는 경기도 부천 중동사랑시장을 방문, 공단 조봉환 이사장이 직접 결제서비스 점검을 위해 현장 점포를 방문해 서비스 개선사항 등을 점검하고, 설 명절 장보기도 진행했다. 지난 8일에는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대전 한민시장을 방문해 설 명절 온라인 장보기와 민생현장을 점검했다.
조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애로를 극복하고 전통시장이 다시 활력을 찾기 위해서는 고객서비스 증진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며 "캠페인의 지속성 확보와 함께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환경 제공을 위한 노력이 지속하고 있으니 올 설 명절에도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상권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중소벤터기업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소상공인진흥원'과 '시장경영진흥원'을 통합해 출범했다.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를 위한 정보·교육지원을 비롯해 소상공인의 창업 및 경영정보 제공을 위한 방송 운영, 소상공인 협동조합 활성화, 공동구매, 유통물류센터 구축 등 소상공인 상호간 협업화·조직화 지원, 온누리상품권 발행 및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조사, 정책개발 등을 수행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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