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봄 센터에 엄마학교가 개설됐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쁜 마음으로 바로 신청 했지만 아쉽게도 불합격 되었어요.
그래서 2학기를 기다렸는데 또 떨어졌어요.
그런데 뜻밖에 센터에서 2기 엄마학교 중 학생 한명이 자퇴해서 추가 모집을 한다는 연락을 받고 설레는 마음으로 면접을 보았는데 합격했어요.
공부할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 합니다.
열심히 배워 초등학생 아들 공부에도 도움이 되고, 저 역시 어릴 때 가정형편상 배우지 못한 것을 배우게 돼 너무나 기쁜 마음으로 수업에 참여했지요.
이제 졸업을 해요. 엄마학교를 통해 공부 하면서 점점 아는 게 많아지고 있어요.
아들이 알고 싶은 것을 알려줄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자랑스러워요.
그리고 엄마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며 아들도 열심히 공부 하는 것 같아요. 지금은 과학 시간에 배운 것으로 아들과 대화가 가능해지는 중이랍니다.
/홍지우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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