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이날 본회의에서 의연금 갹출의건을 처리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의연금 모금은 지난 1일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공무원 보수 인상률에 따라 예산 인상분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반납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모금방식은 올 연말까지 의장단 및 국회의원의 매월 급여에서 수당 인상분 상당액을 갹출키로 했다.
의원당 매월 7만 7300원씩 연간 92만 7600원이 모금되며 전체 모금액은 대략 2억 7000만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국회사무처는 모금액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의미 있게 쓰일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로 하였으며, 추후 활용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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