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로 예술계 전반에 '셧다운'이 내려진 가운데 위축된 예술계를 위한 지원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예술인 지원을 위해 1인당 100만 원씩 지원하는 기초활동비 지급이 빨라진다.
대전시와 대전문화재단은 설 명절전까지 '2021 지역예술인 재난지원 기초창작활동비(이하 '기초창작활동비') 지급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기초창작활동비는 접수 1주일만에 약 1000여건이 신청됐으며 설명절 전까지 600명에게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금 지급은 필요 시 온통대전에 충전해사용할 수 있고 생활자금이나 주거안정비용, 창작 작업실 임대비 등 지역화폐에 비해 사용범위가 넓다.
이를 통해 지역예술인들이 코로나19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예술활동에 대한 창작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설 연휴 전 약 600명에게 기초창작활동비를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예술계 피해복구 노력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원금은 설 연휴 이후 2차에 걸쳐 지급할 예정이며, 접수는 이번달 26일까지 진행된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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