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일 한국조폐공사 사장에 청와대 일자리수석을 지낸 반장식 서강대 교수를 임명했다.
반장식 신임 사장은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청와대 일자리수석, 기획예산처(현 기획재정부) 차관과 재정운용실장(예산실장) 등 정부와 대학에서 다양한 직책을 역임한 재정전문가다. 신임 사장은 기술과 경영 융복합 시대 기술혁신 전문가로서 업무추진력과 조직관리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조폐공사는 이날 대전 본사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의 취임식을 가졌다.
반장식 사장은 취임사에서 "창립 70주년을 맞은 조폐공사가 그동안 다진 저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100년을 빛낼 수 있는 공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반석을 마련할 것"이라며 "새로운 사업영역 발굴과 기술혁신을 통해 글로벌 리딩 조폐보안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전 전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조용만 사장이었다. 조용만 전 사장은 1961년 전남 순천 출신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친 후에 2018년부터 올해 2월까지 한국조폐공사 사장을 지낸 재정 전문가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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