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열다섯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열다섯 번째 사망자 906 확진자는 지난달 7일 확진 판정을 받고 충남대학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다가 31일 만에 사망했다. 사망자는 당뇨 및 고혈압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환자였다.
코로나19는 지난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병한 유행성 질환. '우한 폐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코로나19'라고도 한다.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종에 의한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초기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호흡기 전염병으로만 알려졌으나 2003년 유행했던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및 2012년 유행했던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과 같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신종인 것으로 2020년 1월 7일 밝혀졌다.
지난 2002년 중국 광둥성에서 발생한 사스는 박쥐의 코로나바이러스가 사향고양이를 거쳐 변이되어 인간에게 감염된 것으로 홍콩, 타이완,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과 캐나다,
미국 등으로 전파되면서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8천여 명의 감염자와 77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여 9.6%의 치사율을 보였다. 이 당시 사스는 한국에 4명의 감염자가 발생했으나 사망자는 없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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