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열풍 관련, 공연 사진 |
한류열풍 관련, 달고나 커피 |
2020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 세계시민 누구나 힘든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이렇게 힘든 상황 속에서도 코로나로 인해 새로운 문화가 생겨나기도 한다.
사람들이 자유롭게 외출을 하지 못하게 되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미디어나 SNS를 통한 새로운 문화가 생긴 것은 한국은 물론이고 일본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일본에서는 매년 유행어 순위를 매기는데 '4차 한류열풍'과 한국드라마 제목이 들어갈 정도로 현재 한류열풍이 대세라고 한다.
이번 열풍이 그전과 다른 점은 한국문화가 젊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활약하는 BTS는 물론이고 한국인이 기획한 일본인 아이돌그룹도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중·고등 학생들이나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한국의 패션, 캐릭터, 음식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는 SNS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정보 덕분에 한국에서 유행했던 달고나 커피, 뚱카롱 등 새로운 음식이 일본에서도 바로 유행이 되기도 한다. 특히 여행하기가 쉽지 않은 요즘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코리아타운 신오쿠보가 젊은 사람들의 핫플레이스가 되었고 그곳에서 한국의 새로운 트렌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보며 여가를 즐기는 일도 많아졌다. 특히 예전 한류에 열광하던 세대 뿐만 아닌 폭넓은 세대들이 한국의 작품을 접하게 되면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한국의 매력에 빠져있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서로의 왕래가 어려워져 가깝고도 먼 나라가 되어버린 한국과 일본은 정보화시대와 온라인시대가 도래한 만큼 문화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다문화명예기자 가나자와 아키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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