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KGC인삼공사 여자배구단 선수들이 블록킹을 하고 있다. |
KGC인삼공사는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친 홈경기에서 초반 두 세트를 연속 내어준 위기를 딛고 후반 세 세트를 연속 따내며 승리를 맛봤다.
이날 경기는 상대전적 2승 2패로 균형을 이룬 두 팀이 갖는 다섯 번째 경기여서 주목을 끌었다.
KGC인삼공사는 오른쪽 공격수 디우프를 공격 우위를 점하고 세터 한송이의 블록킹과 왼쪽 공격수 고의정의 서브 득점으로 승리를 가졌다.
이로써 지난 3일 충무체육관 홈코트에서 IBK기업은행에 0-3 완패에 이어진 경기에서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했다.
디우프 선수가 팀내 공격 점유율 61%를 차지하며 46점을 올렸고, 고의정 선수가 공격점유율 12%에 11득점을 이뤘다.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여자 프로배구 경기에서 KGC인삼공사 고의정 선수가 서브를 넣고 있다. 고 선수는 이날 서브에서 3득점을 이뤘다. |
한송이 선수는 블로킹 4득점을 포함해 5세트 모두 출전해 11득점을 올렸고, 센터 박은진 선수는 블로킹 5득점을 발판 삼아 11득점을 거뒀다.
상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양효진 27득점, 정지윤과 루소 선수가 각각 19득점으로 저조했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승점 27점으로 팀 순위 5위에 머물렀으나, 3·4위 한국도로공사(승점 31점)와 IBK기업은행(승점 31점)을 바짝 뒤쫓고 있다.
다음 경기는 오는 14일 GS칼텍스를 상대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한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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