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우 대전선병원장이 '탈 플라스틱 고고 챌린지' 일환으로 다회용 머그컵을 보이고 있다. (사진=대전선병원 제공) |
선병원재단 대전선병원이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탈 플라스틱 고고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지구 환경을 위해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위한 기관 차원에서 또는 기관장 개인적으로 어떤 일을 할지 약속하고, 자신의 SNS에 게시하며, 다음 릴레이 주자를 지명하는 캠페인이다.
대전선병원 남선우 병원장은 일회용 컵 대신 개인 텀블러 및 머그컵 사용할 것을 약속했다. 또 직원들도 함께 종이컵 사용을 자제하고 개인컵을 적극 활용해 지구에 버려지는 쓰레기를 최소화하기로 약속했다.
남선우 병원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편리함에 속아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문제를 잊고 사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며 "이번 챌린지로 병원 직원뿐만 아니라 환자, 내원객들도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 머그컵 사용이 생활화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선우 병원장은 다음 참여자로 대전시의사회 김영일 회장,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이용만 원장, 유성선병원 박문기 병원장을 지목했다.
한편, 남선우 병원장은 지난해 8월 취임했으며, 뇌졸중 분야의 권위자다. 젊은 시절 본인 진료과인 화급을 다투는 뇌졸중 환자가 응급실에 오면 그 당시 애가 둘이었는데 밤샘하며 그 환자를 기어코 살려내는 그런 투지를 불태웠다고 한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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