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전시의회 이광복(민주당·서구2)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대전에서는 지난해 10월을 기준으로 29개 구역 3만 3693세대의 재개발·재건축이 대규모로 주거 공간 중심으로 추진되면서 학교·보육·복지·문화·체육시설 등 아이들과 밀접한 인프라 구축에는 양적·질적으로 부족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도시개발 초기 계획부터 대전시와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학생 배치, 통학 거리, 원주민 재정착률 등 정확한 판단자료를 가지고 학생 수용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마·변동 8구역을 예시로 들며, 이광복 의원은 "부동산 3법 등 영향으로 분양 아파트 주민등록 기준 만6세에서 초등학교 5학년까지 학생 수가 409명으로 예상했던 308명보다 많은 상황이다"며 "통학구역인 매천 가도교도 개량 공사로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 지역 주민들이 학교 신설과 버드내중학교의 통합운영학교 전환까지도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또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 최우선 순위로 학교 설립과 안전한 통학로 확보 등을 위해 대전시의회, 대전시, 교육청이 함께 협의체 구성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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