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관계자가 영업장에 보관 중인 축산물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대덕구청 제공] |
대전 대덕구는 오는 10일까지 설 명절을 맞아 수요가 급증하는 축산물의 생산, 유통업소 397곳에 대해 특별점검을 한다.
영업장별 주요 점검내용은 ▲축산물의 위생적인 취급 여부 ▲냉동 식육을 해동시켜 냉장 식육으로 속여 파는 행위 ▲유통기한 지난 축산물을 보관·판매하는 행위 ▲국내산 및 수입산 축산물의 이력제 이행 여부 등으로, 위반행위가 중대하거나 악의적인 업소에 대해서는 고발 등 강력한 조처를 할 계획이다. 특히 생산과정에서 작업인력의 위생모, 위생 장갑,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 조치 이행 여부에 대한 점검도 병행할 방침이다.
박정현 청장은 "축산물의 유통질서를 확립해 소비자뿐만 아니라 축산물영업자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유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쓰면 쓸수록 지역경제에 이로움을 주는 지역화폐라는 의미인 대덕e로움은 지난 2019년 7월 대전 최초로 발행돼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2년 연속 당초 목표액의 3배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또한 코로나19가 확산 되는 상황에서도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증가시키는 등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특히 지역 소비 쏠림 현상도 완화하고 주민소통과 공동체를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출시 후에는 대덕구 일대에서만 사용 가능하였으나 지난해 5월 11일 부터 시 전역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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