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대전시의사회장에 선출된 김영일 충청외과 원장. |
지난 2018년 제11대 직선회장에 처음 선출된 김영일 대전시의사회 현 회장은 다시금 회원들의 신임을 받으며 앞으로 3년의 임기 동안 지역 의사계를 대표한다.
대전시의사회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4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대전시의사회장 온라인 투표에서 김영일 원장이 당선인으로 선정됐다.
지난 이틀간 대전시의사회 회원 인터넷 투표를 진행해 유권자 1357명 중에 1069명이 투표해 투표율 78.78%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 제11대 첫 직선회장을 뽑는 선거에서는 투표율 63%이었다.
제12대 회장을 뽑는 투표를 마치고 4일 오후 7시 개표 결과 기호 2번 김영일 후보가 570표(53.3%)를 얻어 당선됐다.
선의의 경쟁을 벌인 기호 1번 남기남 후보는 499표(46.7%)를 얻어 낙선했다.
제12대 대전시의사회장 김영일 당선인은 오는 3월부터 새로운 임기를 시작해 2024년 2월 말까지 지역 의사회를 이끈다.
김 당선인은 1963년생으로 충남의대를 졸업하고 1998년부터 충청외과를 공동운영하고 있다.
김영일 당선인은 "3500여 명의 대전시의사회 회원들에게 감사하고, 더욱 노력하라는 채찍으로 여기고 있다"며 "개원 병의원이 겪는 어려움을 깊이 느끼고 대응책을 마련하겠으며, 남기남 원장님과 함께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백신위원회를 철저히 준비해서 대전시민 안전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번 재선을 계기로 대한의사회에서 지역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발로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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