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4일 설 연휴를 맞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집합금지 대상에서 제외된 고위험시설과 다중이용시설 이용자 등 방역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에 마스크를 긴급 지급했다.
구는 설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재래시장, 이·미용업, 임신부,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유성마을 버스회사, 유성모범운전자회 등 5500곳 1만여 명에게 20만 매의 마스크를 지원했다. 이번에 배부되는 마스크는 KF-94 등급으로 이·미용협회 등 관련 단체를 통해 업소에 배부됐으며, 임산부의 경우 마스크를 개별 주소지로 우편 발송해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이와 함께 구는 구민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집중 홍보해 설 연휴 기간에 확진자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철저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정용래 청장은 "이번 설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돼 구민들께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 준수로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 7기 유성구는 '다 함께, 더 좋은 유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35만 유성구민 모두가 주인의식과 적극적 참여를 가지고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좋은 유성을 함께 만들어 자치분권 시대를 선도하고 중부권의 중심도시로 성장 하는 비전을 제시한바 있다.
정용래 청장은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조승래의 보좌관을 지낸 후 2018년 7월 15대 대전시 유성구 구청장에 당선된 인물이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