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행정기관 중점 관리사업 12개 선정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의회, 행정기관 중점 관리사업 12개 선정

  • 승인 2021-02-04 14:46
  • 수정 2021-05-04 14:11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1
대전시의회 권중순 의장(오른쪽에서 3번째)와 5개 상임위원장.(제공=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가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과 관련해 올해를 지방분권자치 원년으로 삼고 4일 중점관리 12개 사업을 선정했다.

대전시의회는 상임위원회별로 최소 2개에서 최대 3개 사업을 각각 선정하고, 연 2회 자체 상임위 평가를 진행하는 등 지방분권자치 원년에 맞춰 대대적인 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행정기관이 정상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적극적인 의결 과정으로 격려하는 반면, 부진하거나 문제점이 다수 파악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강한 질책과 함께 합리적인 대안까지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시의회가 선정한 중점 관리 대상 사업으로는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 개최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대전의료원 건립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도심 생태·녹지축 연결사업 ▲스타트업파크와 재도전 혁신캠퍼스 통합 조성 등이다.



또 ▲과학기술인과 기업인 협업플랫폼 '어울림플라자' 구축·운영 ▲시내버스 일부 공영제 도입 검토 용역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등도 있다.

1
대전시의회 상임위원장 회의 모습.
대전교육청의 사업에선 ▲학교 다목적체육관 설립 추진상황 ▲학교시설 개방 확대 추진상황 등이 주요 관리 대상 사업이다.

대전시의회 권중순 의장은 "올해 한 해 남다른 각오로 21명의 동료의원과 함께 행정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더욱 강화해 의회 본연의 책무에 충실하겠다"며 "실질적인 지방분권 시현을 위해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춰 시민이 부여한 권한과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에서 개정안이 통과한 지방자치법 시행령은 지난 1월 5일 공포 후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지방의회에선 인사권 독립독립의 범위와 순환 방식 그리고 정책 자문관의 명칭과 한 의원당 배치 수는 여전히 논의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정림동 아파트 뺑소니…결국 음주운전 혐의 빠져
  2. 육군 제32보병사단 김지면 소장 취임…"통합방위 고도화"
  3.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 체포…피해 귀금속 모두 회수 (종합)
  4. 대전 출신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사표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트리 불빛처럼 사회 그늘진 곳 밝힐 것"
  1. 대전성모병원, 개원의를 위한 심장내과 연수강좌 개최
  2.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 대전·세종 낙폭 확대
  3.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지어지선을 향해 날마다 새롭게
  4. 대전세종중기청, 경험형 스마트마켓 지원사업 현판식
  5.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2000만 원 귀금속 훔쳐 도주

헤드라인 뉴스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 전면 시행이 위기에 직면했다.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책 방향이 대폭 변경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열린 13차 전체회의에서 AIDT 도입과 관련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교과서의 정의에 대한 부분으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현재 '교과서'인 AIDT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모든 학교가 의무..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