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시대에 걸맞는 무료 택배 도서 대출 서비스가 진행된다.
대전학생교육문화원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도서 이용이 어려운 유아, 어린이 대상으로 운영했던 '무료 택배 도서대출 서비스'를 초·중·고등학생까지 확대한다.
언택트 시대를 맞아 학생들이 안전하게 집에서 독서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희망도서를 무료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대전 공공도서관 통합회원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교육문화원 본원 또는 산성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 받은 후 목록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인당 10권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3주 동안 도서를 이용하고 자율적으로 반납하면 된다. 택배는 월·수·금요일에 일괄 발송되며 배송 전 문자서비스가 안내된다.
정회근 원장은 "문화원 및 산성도서관에서는 학생들의 독서권 보장을 위해 적극적인 아웃리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도서관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슬기로운 독서생활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학생교육문화원은 학생들의 자발적이고 다양한 현장체험 학습을 통해 생활 속 도서관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책나래 서비스를 통해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이용자들의 도서 접근을 높이고, 지식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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