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식의 이슈토론이 4일 오전 11시 대전과학산업진흥원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좌측부터)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고영주 대전과학산업진흥원장, 임현문 대전테크노파크원장, 신천식 박사. 사진=금상진 기자 |
[신천식 이슈토론]은 4일 오전 대전과학산업진흥원 1층 회의실에서, 고영주 DISTEP 원장을 비롯해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임헌문 대전테크노파크 원장과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출범을 맞이하며'라는 주제로 대담을 진행했다.
대담에서 고영주 원장은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의 역할과 관련, 소통과 융합을 강조했다.
고영주 원장은 "과학산업진흥원의 역할은 대덕특구와 연계해 어떤 전략과 어떤 신사업에 중점을 둬야 하는지, 그 과정에서 융합과 혁신을 통한 방식으로 어떻게 생태계를 조성하면 되는지 고민해야 한다"며 "또 소통 네트워크를 어떻게 만들면 되는지에 대한 부분도 지역 내 많은 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은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부 승인을 받아 출연한 기관이다. 대전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인 만큼 우리 아이들 일자리를 만들고, 과학, 환경 분야의 문제도 해결하는 등 공부도 하고 여행도 하는 그런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학산업진흥원을 통해 잘 사는 도시, 하나 되는 도시로 미래를 열 것이고, 언제든지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성광 이사장은 2년 후 대덕연구개발특구 출범 50년 앞두고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양성광 이사장은 "대덕특구의 지역사회 내 역할은 무엇인지, 조금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며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출범식에서 '호흡'이라는 부분을 강조했는데, 하나 된 호흡을 갖고 정말 좋은 비전까지 가지며 힘을 합친다면 대전이 우리나라 성장의 중심지, 세계적인 혁신 클러스터로서 문화와 경제 등 모든 것이 어울리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전과학산업진흥원과 대전테크노파크와의 조합도 앞으로 과학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KT Mass 총괄 사장을 지냈던 임헌문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현재 대전이 주도하고 있는 연구사업들이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그만큼 지역적으로 훌륭한 기업들도 많은데 이를 통해 우리만이 가지고 갈 수 있는 영역을 개척하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보다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과학인, 기업인들의 조화가 필요하고 앞으로 테크노파크도 그런 부분에서 큰 그림을 새롭게 탄생할 수 있도록 밑바닥부터 그려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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