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동 둘레숲길 시민추진위원회가 3일 발족식을 열고 주민참여형 녹지공간 조성을 위한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세종시의회 제공 |
새롬동 외부순환 둘레숲길 정비 사업이 다음 달 실시 설계를 시작으로 착공에 들어간다. 앞서 새롬·다정동 주민주도로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시민추진위가 꾸려졌다.
새롬동 둘레숲길 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백흥기)는 3일 비대면으로 발족식을 개최하고 주민참여형 녹지공간 조성을 목표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홍성국 의원이 지난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한 사업으로, 둘레숲길, 유아 숲체험장, 체력단련장 등 시설을 갖춘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추진위는 올해 초 테스크 포스(TF)팀 논의를 거쳐 지역주민, 직능단체 추천과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조직을 구성했다. 홍성국 국회의원(세종갑)과 세종시의회 손인수 의원(새롬·다정·나성동)을 각각 고문과 자문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세종시는 새롬동 둘레숲길 정비 사업을 통해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새롬·다정동 장군산 산책로에 도시형 숲길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유아숲체험시설과 어린이들이 즐겁게 누릴 수 있는 테마숲길 등을 병행 조성함으로써 인근의 가득초, 가득유치원 등에 다니는 아이들을 포함해 새롬동, 다정동, 한솔동, 나성동 등 지역 인근 주민 8만 명에게 수혜가 돌아갈 전망이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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