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3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한국미술협회 대전지회(대전미협) 작가들을 초청해 제3회 'K-water 문화산책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위기로 침체 된 대전지역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로 열었으며, 전시회는 대전미협 소속 작가의 작품 40여 점이 출품돼 작가들의 작품 설명과 함께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했으며, 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들은 김선희, 민향란, 유창숙 작가의 설명과 함께 출품된 작품을 감상하고 문화예술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자원공사는 작년 5월부터 지금까지 대전미협과 협업하여 3회의 전시회를 개최하고 미술작품을 장기 대여하는 등 지역 내 30여 명의 작가들을 지원했으며, 광주·안동 등 대전 외 지역 작가들의 특별 초청전과 공사 직원들이 참여하는 특별 전시회도 연 바 있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지역 문화예술계가 코로나 19로 침체된 상황에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선도하여 실질적이고 희망이 싹트는 지원을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개인전, 특별전 등을 기획하여 지역 문화예술계를 지원하고 직원들의 문화 감수성을 함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미술협회는 민족미술의 향상, 발전을 도모하고 미술가의 권익을 옹호하며 미술의 국제적인 교류와 미술가 상호의 협조를 목적으로 한다. 1961년 결성됐으며 1978년 사단법인체로 조직이 강화됐다. 협회운영은 총회·이사회·분과위원회·국제위원회·기획위원회 등을 통하여 이뤄지며, 분과위원회는 동양화·서양화 1분과(비구상)·서양화 2분과(구상)·조각·공예·서예·판화·평론·디자인·행정·수채화·미디어아트의 12개 분야로 구성돼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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