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지난달 26일 대한병원협회 및 대한간호사협회와 함께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국민건강을 위한 원활한 백신공급 및 대국민 접종계획에 기꺼이 협조키로 약속한 바 있다.
의협은 안전한 백신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사 1인당 100명 이하의 접종인원 유지, 백신접종에 수반되는 비용 부담과 소요재원, 백신접종 후 부작용 발생에 따른 책임소재 여부 등의 문제가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백신접종지원팀'의 경우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에서 백신전담 임원을 지정해 향후 정부의 접종계획에 따라 지자체와 지역의사회에서 공조체계로 진행될 시점에 세부 사항을 협의해가며 주도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의사협회는 "국민 모두 안전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에서 무사히 백신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정부와 국민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사의 본분과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공중보건의료지원단 백신접종팀과 재난의료지원팀에 많은 회원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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