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적극행정 실천 다짐 대회에서 직원들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서구청 제공] |
대전 서구는 지난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벌인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전국 자치구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일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적극행정으로 국민의 삶을 변화시킨 지자체 18곳을 발표했다. 창의적 발상과 혁신적 시도를 펼친 광역단체 5곳, 기초단체 13곳을 선정했으며 이 중 자치구는 대전 서구를 포함해 5곳이 이름을 올렸다.
구는 지난해 적극행정 선도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3대 부문 11개 과제를 담은 연간 실행계획을 수립해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분기 이행실적 점검과 함께 적극행정을 새로운 공직문화로 정착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했다.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지원규정 제정, 면책제도 운용 강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월간리포트·카드 뉴스 제작, 직장·심화 교육, 실천 다짐 결의대회 등을 통해 실천 주체인 공무원의 인식 개선과 자발적 실천을 지속해서 독려했다.
더불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대한 인사상 우대조치를 단행했으며, 공무원의 소극적인 행태를 혁파하는 데 힘을 기울였다. 적극행정 활성화를 주도한 기관장의 관심도와 리더십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카이스트와 협력해 빅데이터 기반의 주차지도를 만들고 불법 주정차 패턴을 분석해 선제적으로 주차단속을 한 적극행정 사례가 큰 호평을 받았다.
구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2020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도 대전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장종태 청장은 "지난해 적극행정 선도 자치단체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적극행정 정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펼쳐 코로나19 위기를 돌파하고 빠르게 다가온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선 7기 대전 서구는 사람 중심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자치분권 실현의 기반을 조성했다. 뿌리가 튼튼한 경제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했으며,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 사람 중심의 안전한 도시에 더 다가섰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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