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을 맞은 3일 세종수목원 분재원에서 꽃을 피운 홍매화. /국립세종수목원 제공 |
24절기의 첫 번째 입춘인 3일, 국립세종수목원 분재원에서는 눈을 맞은 봄의 꽃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려 관람객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세종시 연기면 행정중심복합도시 한가운데 위치한 국립세종수목원은 2453종 161만 본의 식물이 식재돼 있다. 그중 4계절 온실과 한국전통원, 분재원 등20개 전시공간이 있으며, 이번에 꽃을 피운 홍매화는 분재원에서 관리되던 수종이다.
매화는 장미과의 갈잎 중간키 나무로 개화시기는 3월이다. 우리나라 화가의 경우 19세기부터 홍매를 선호했다. 추운 날씨에도 굳은 기개로 피는 꽃은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기도 한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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