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전경 |
세종시교육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건설업체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공사대금을 명절 이전에 신속 집행한다.
3일 시교육청은 현재 나성유·나성초 신축공사 등 7개의 공사를 진행 중이며, 설을 대비해 지급될 공사 대금은 101억 원 규모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근로자들의 임금체불 방지를 위해 시교육청은 공사업체에 기성금과 노무비 청구제를 적극 안내해 조기 대금 청구를 유도하고, 지급기간 단축 지급 등으로 설 명절 전 사업비가 조기 집행 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오는 9일까지 발주 공사 점검을 통해 임금 체불 우려가 있는 현장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 요구할 예정이다.
정영권 행정지원과장은 "세종시교육청은 하도급지킴이시스템(조달청)을 이용해 건설공사대금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설 명절 전에 공사대금을 조속히 지급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상반기 교육재정 집행실적을 분석한 결과 조기집행, 건설비, 소비, 투자 등 4개 분야에서 1분기와 2분기 모두 목표를 초과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조기집행 분야 가운데 건설비 분야는 1857억원 중 764억원을 집행해 41.1% 집행율을 보였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