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노은·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은 설 연휴 기간인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경매를 중단한다.
휴장 기간 동안 도매시장법인 경매 업무만 중단되고, 중도매인의 자율적 영업은 계속된다. 15일 새벽 다시 정상 경매에 들어간다.
도매시장관리사업소 홈페이지에 게시해 이용 시민과 출하자들이 시장이용 혼선을 줄이고, 도매시장법인도 자체 홈페이지와 유선통화, 문자 등을 통해 출하자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은 이용자 편의를 위해 방문객이 많은 9일부터 11일까지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은 농협 대전공판장, 대전청과(주), 한밭수산(주)이 도매법인으로 지정돼 있다. 1987년 개장돼 대전에서는 역사가 가장 깊은 도매시장으로 전국 최초 공영도매시장 현대화 사업, 전자경매를 도입했다.
노은농수산물 도매시장은 대전중앙청과(주), 대전원예농협공판장, (주)대전노은진영수산이 지정돼 있다.
2020년 기준 연 거래량은 15만t에 달한다. 노은도매시장은 세종과 충남북과도 인접한 도로망으로 타지역민 방문률도 높다.
DECK 시설 및 법인의 하역장비 현대화로 하역시간을 단축해 신선한 제품 제공이 특징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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