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당진 유과, 文대통령 설 선물 올랐다

우리 농산물 세트 1만 5000명에 전달
문대통령 "국민 버팀목 되기 위해 최선"

충청의 유과가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대국민 설 명절 선물로 전달된다.

청와대는 2일 문 대통령 내외가 로나19 대응 등 각 분야에서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과 사회적 배려계층 등 약 1만 5000여 명에게 따뜻한 설 명절 선물을 보낸다고 밝혔다.

올해 설 설물은 충남 당진의 유과와 경북의 안동소주(또는 꿀), 경기 여주의 강정, 전북 김제의 약과, 전남 무안의 꽃차 등 지역 특산물 세트로 구성됐다.

문 대통령 내외는 설 선물 메시지에서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바라는 마음이 어느 때보다 간절한 설날"이라며 "올 한해 국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삶이 어려운 단 한 분도 놓치지 않고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애써주신 것에 비해 작은 정성으로 함께 건강하길 진심을 담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 선물 세트는 코로나19 관련 방역현장의 의료진, 역학조사관 및 사회복지업무 종사자 등에 전달된다.

또 국가와 사회발전에 헌신한 각계 원로와 애국지사, 국가유공자 및 동절기 어려움이 많은 사회적 배려계층 등에게도 보내진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