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상공회의소(회장 이두식)가 코로나로 인한 취업난 극복을 위해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분야 일경험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2일 세종상의는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세종시 디지털 분야 일경험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을 실시하는 가운데, 오는 17일까지 참여청년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세종시 소재 기업에 비대면·디지털 분야에 입사를 희망하는 만39세 이하의 청년 미취업자가 대상이다. 참여하는 청년 근로자에게 소정의 교통비가 지급되며, 자격취득 지원 뿐 아니라 근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
세종상의 관계자는 "비대면·디지털 분야로의 변화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기업이 적응해 나가야 할 필수 과제"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급변하는 고용환경에 대응하고 지역 청년들이 지역 기업에 근무하면서 역량을 높이고,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7일까지 세종상의 홈페이지 내 공고문을 통해 참여신청서 등 서류를 제출하거나, 사람인 등 취업포탈 사이트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세종상공회의소는 국민경제의 창달과 지역사회 개발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세종지역 유일의 종합경제단체로 2018년 설립된 신설 상공회의소다.
전국에서 제일 젊은 도시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인 만큼, 기업과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높이고 지역경제발전과 기업의 성장에 든든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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