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공동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을 수립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가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성경륭)와 공동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을 수립했다.
두 기관은 2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50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친환경·저탄소 등 그린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하고자 '한국판 그린뉴딜과 지역뉴딜' 수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자원공사에서 추진 중인 송산그린시티, 부산에코델타시티 등의 친환경 수변도시에 한국판 그린뉴딜과 지역균형 뉴딜 전략을 도입하여 저탄소 경제구조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는 게 골자다.
공사는 급변하는 시대 여건에 부응하고 각종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공공기관 최초로 RE100 참여를 선언하고, 수상태양광, 수열에너지와 청정 물 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는 등 그린뉴딜 정책을 도입해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미래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수변도시에 AI와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해 스마트 물관리의 표준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고 국민 물복지와 대국민 서비스를 높일 계획이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공사가 추진 중인 송산그린시티, 부산에코델타시티 등의 친환경 수변도시에 그린뉴딜과 지역균형 뉴딜 전략을 적극 도입해 국가의 그린뉴딜 정책을 선도하고 나아가 국가 경제의 지속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1998년부터 정부출연구기관 경영 혁신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운영체제에 대한 전면 개편을 추진해 그해 11월, 국무조정실장을 위원장으로 한 연구회 설립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듬해 1월 '정부출연연구기관등의 설립, 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및 동 시행령에 의거 국무총리 승인을 받아 1999년 3월 15일 인문사회연구회로 설립됐다. 2005년 6월 30일 법률 시행령이 개정되어 기존의 인문사회연구회와 경제사회연구회가 해산하고, 7월 1일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설립됐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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