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노후 방지시설 교체 지원

국시비 10억, 실제 설치비 90% 지원 예정
지난해 46개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71% 저감

대전시는 산업부문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을 저감을 위해 15일부터 '소규모 사업장 노후 방지시설 교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대전시가 국·시비 10억 예산을 들여 공장 밀집지역인 산업단지에 소재한 중소사업장의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비용을 지원해 중소기업 경영 지원과 환경오염 방지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금액은 방지시설의 종류 및 시설용량별로 산정된 지원 한도 내에서 실제 설치비 90%를 지원한다. 10년 이상의 노후 방지시설, 민원 다발 사업장을 우선 지원한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방지시설은 사물인터넷을 부착해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 운영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5일부터 26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난해 지원한 46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전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 방지시설 개선 효과를 모니터링한 결과 평균 71% 대기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대전녹색환경지원센터는 환경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환경정책연구를 주로 한다. 

지역환경문제 원인 파악과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한 조사 연구와 배출시설의 적정관리를 위한 공정진단 및 개선사항 지도가 주 업무다. 

기업체 환경관리인 실무교육과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저탄소 생활 실천을 위한 시민 환경교육, 환경기술 보급 및 정보교류를 위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