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최현주 기획예산과장. |
최현주 대전교육청 기획예산과장은 코로나19로 지난해 7월 부임하자마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다. 기획예산과는 모든 사업의 예산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일선에 즉각적으로 예비비를 사용해 대처하는 데 주력했다.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던 만큼 올해엔 더 안정적인 예산 지원을 도모한다. 최현주 과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대전교육에서도 교육재정이 위축돼 재원이 많이 부족해 효율적인 예산 편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많이 도와주셔서 학생 교육, 안전, 환경 개선 등을 최우선으로 예산 우선순위를 두고 계획을 짰다"고 말했다.
효율적 운영에 대해 강조했다. 신속하고 적정하게 예산을 분배하지 않을 경우 재정여건이 열악해질 수 있어서다. 이를 막고자 다 같이 노력한 결과 지방교육 재정분석에서 5년 연속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는 게 최현주 과장의 설명이다.
최현주 과장은 "코로나19로 새로운 교육 패턴이 만들어졌듯이, 이런 환경에 어떻게 지원하느냐에 따라 교육이 바뀐다"며 "학생들이 맘 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발전을 위한 직원 간 소통도 중요하다. 최현주 과장은 "주도적으로 하는 것도 있지만 우리 부서는 협력하는 일이 많다"며 "소통과 화합을 만들어 나가다 보면 이해도가 높아지고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최현주 과장은 "우리 부서가 젊은 편인데 어디 가서도 우리 과가 최고라는 자부심을 갖고 모두가 업무에 나선다"며 "예산투입 잘 하고, 인력 잘 지원해서 대전교육이 잘 운영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