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한국감사협회가 주관한 '2020 감사대상 시상식'에서 '내부감사 공공기관부문 기관대상'을 수상했다.
기관대상은 국제기준에 맞는 감사기법을 통해 효과적인 내부감사활동을 수행해 조직의 투명경영에 기여한 공공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수자원공사는 ▲경영 리스크 사전예방을 위한 사전컨설팅 전담조직 및 플랫폼 신설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차별화된 자율형 감사기법 도입 ▲감사 전문성 향상을 위한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은 "코로나19 위기를 감사혁신의 기회로 삼아 경영 리스크 저감을 위한 감사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겠다"며 "앞으로도 뉴딜 등 신규사업 중심의 컨설팅과 적극행정 지원으로 코로나 극복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적극행정 지원과 수요자중심 컨설팅감사 도입 등 감사활동 노력을 인정받아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공기업 최초로 7년 연속 우수기관(A)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내부감사란 기업내부의 감사기관이 행하는 감사를 말한다. 외부감사에 대비되는 용어이다. 외부감사가 기업외의 제3자, 즉 공인회계사에 의하여 행하여 지는데 대하여 내부감사는 넓게 해석하면 기업내의 감사기관 즉, 감사부서나 감사가 하는 감사이다.
외부감사는 기업이 이해관계자의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법정감사 내지 강제감사인데 대하여 협의의 내용감사 즉 감사부서에 의한 내부감사는 주로 경영자의 자유의사에 의한 임의감사이며, 그 목적과 내용도 다양하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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