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을 2억원 상당을 구입, 회원들에게 선물해 상권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탰다.
대전시회는 이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지역 사회의 온도를 높여 귀감이 되고 있다.
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회장 김양수)는 설 명절을 맞아 1000여개 회원사에 '온통대전' 지역화폐를 제공 했다고 1일 밝혔다.
상품권 구입액은 1개사 당 20만원 규모로써 명절 전에 지급될 예정이며 지급하게 되는 지역화폐는 약 2억원 상당이다.
협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심화되고 있는 지역 경기를 견인하고 설 연휴를 맞아 소비를 진작시키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협회는 지난해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으로 지역 내에서 떡과 빵, 음료 등 1300만원 상당의 간식을 구입하여 지난 3월부터 12주간 관내 보건소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또 코로나19 위기극복 성금 2000만원과 2020년 수해긴급지원 구호성금 2000만원을 기부했으며, 매년 5개 구청에 25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기부 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전시회 관계자는 "지역에 보탬이 되고자 많은 활동을 펼치고자 한다"며 "코로나 위기 극복에 대전시회가 함께 하겠다"고 했다.
김양수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사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힘든 시기지만 선물을 받아보시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잠시나마 위안의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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