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는 3일부터 '코레일톡' 앱에서도 휠체어 이용장애인을 위한 승하차 도우미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는 전화 또는 철도역 직접 방문 접수 방식으로 제공했으나, 휠체어 이용 승객을 위한 교통약자 배려 서비스의 신청 방법을 확대했다. 앞으로는 코레일톡에서 열차 출발 하루 전까지 온라인으로 승하차 도우미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휠체어석(전동 휠체어석 포함) 승차권 구입 후 '승차권 확인' 화면에서 '승하차 도우미 신청' 아이콘을 누르면 된다.
한국철도는 신청자의 휴대폰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의 '코레일 알림톡'으로 출발역과 열차 번호, 미팅장소, 시간 등 도우미 서비스 이용 정보를 안내하며, 메시지는 신청 직후와 열차 출발 2시간 전 2회 발송된다.
설 특별 수송기간 사전예매 후 코레일톡으로 발권한 휠체어석 승차권도 온라인으로 도우미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한편, 한국철도공사는 1899년 9월 13일 설치된 궁내부 내장원의 서북철도국이 그 전신이다. 1906년 7월 1일 통감부 철도관리국을 설치하고 1943년 2월 1일 교통국으로 개편했다. 8·15광복 후 1946년 1월 1일 미군정청 운수부로, 1948년 8월 15일 교통부로 개편한 뒤 1963년 9월 독립채산제를 채택하고 특별회계로 운영하는 철도청으로 독립하여 운용됐다. 그러나 2005년 1월 철도청이 공사화되면서 한국철도공사로 개편돼 운영하다가 2007년 5월 7일부터 한국철도공사를 의미하는 Korea Railroad Corporation의 약칭인 코레일(KORAIL)로 커뮤니케이션 명칭을 일원화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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