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전경 |
대전교육청은 1일 동·서부지역 학교운동부 육성학교를 대상으로 폭력 예방과 청렴에 관한 서한문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관리지침을 전달했다.
이번 메시지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해 스포츠 분야의 4대 비위(금품수수, 폭력, 성폭력, 성적·승부조작)를 예방하고 청렴인식 재고를 통한 청렴도개선과 청렴하고 깨끗한 학교운동부 운영을 다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학교내 운동부에 대한 폭력 예방은 잘 선도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체육계 학교 폭력'이 꾸준해서다. 불과 6개월 전에도 있었다. 지난해 7월 교육부는 학교 폭력으로 끝내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고 최숙현 선수와 관련한 대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청렴 서약서 뿐 아니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학교운동부 방역 관리지침 전달에 관한 메시지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생선수들의 경기력 저하를 막고 효과적으로 운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훈련비와 장비비 지원과 더불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학생선수들의 건강 관리와 예방수칙 게시, 방역물품 비치 등 코로나19 예방교육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이번 폭력 예방 및 청렴서한문 발송을 통해 운동부에 관계되는 모든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4대 비위 예방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통해 청렴하고 깨끗한 학교운동부 운영을 이어갈 것"이라며 "방역지침 전달을 통해 학교운동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앞장서는 교육청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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