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가 2월 1일부터 '네이버'와 '카카오T' 앱에서도 KTX 등 열차 승차권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 앱 '코레일톡'으로 제공하던 승차권 예약 서비스를 '네이버'와 '네이버지도', '카카오T' 앱까지 확대한다.
네이버나 카카오T 회원은 철도회원이 아니거나 코레일톡이 없어도 해당 앱에서 바로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다.
한국철도는 대부분 상시 로그인 상태로 이용하는 네이버와 카카오T 앱 특성을 고려해, 철도 비회원도 별도의 가입절차와 앱 설치없이 간편하게 온라인 승차권을 발권할 수 있어 비대면 철도서비스 이용 편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의 철도승차권 예약 서비스는 '네이버'와 '네이버 지도' 앱에서 제공하며, 카카오의 철도승차권 예약 서비스는 '카카오T' 앱을 통해 가능하다.
이같이 한국철도는 이용자 입장에서 가장 편리하게 열차를 예매할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홈페이지나 코레일톡 등 온라인 승차권 발권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도 승객 다섯 명 중 한 명은 철도역 매표창구나 자동발매기 등 오프라인으로 승차권을 구입한다. 특히 철도회원의 약 95%가 온라인 발권을 이용하는 데 반해, 비회원의 경우 80% 이상이 오프라인을 이용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철도 비회원이 기존에 사용하는 익숙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비대면 승차권 예약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경우, 유인 창구 및 신형 태블릿 발매기에서 발권되는 승차권은 영수증과 같은 소재를 채용하고 있으며, 승차권자동발매기에서 발권되는 승차권은 마그네틱 선이 포함되어 있는 MS형 승차권을 채용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인 코레일톡에서 구입할 경우 모바일 티켓으로 발권할 수 있다. (통근열차 승차권과 단체 승차권은 제외) 레츠코레일에서 구입한 승차권은 인쇄하여 홈 티켓으로 발권할 수 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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