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복지급여를 신규 신청하는 대상자에게 요금감면제도를 안내하고 있다. [사진=유성구청 제공] |
대전 유성구는 1일부터 4대 요금감면제도(이동통신, 전기, 도시가스, TV 수신료)의 사각지대 있는 취약계층 발굴에 나선다.
현재 각 동에서는 취약계층(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기초연금수급자)을 대상으로 요금감면 제도 일괄신청 대행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나 대상자가 요금감면 제도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개인정보 제공 등을 이유로 매년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구는 감면 혜택을 모르거나 신청하지 않아 혜택을 받지 못한 대상자를 발굴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4월까지 집중홍보 기간을 운영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생활이 어려워진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공동체 일자리 참여자로 선발해 요금감면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전수조사를 할 예정이다.
대상자 발굴을 위해 전화, 문자, 우편을 통해 안내문을 전달하고 고령자, 중증장애인 등 거동 불편자 신청을 위해 가정방문을 한다. 복지급여를 신규 신청하는 대상자들에게도 요금감면제도를 안내해 사각지대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정용래 청장은 "복지대상자 생활요금 감면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나 아직도 미감면자가 다수 존재한다"며, "이번 집중 홍보 및 전수조사 실시 이후에도 복지대상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안내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 7기 유성구는 '다 함께, 더 좋은 유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35만 유성구민 모두가 주인의식과 적극적 참여를 가지고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좋은 유성을 함께 만들어 자치분권 시대를 선도하고 중부권의 중심도시로 성장 하는 비전을 제시한바 있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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