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감시는 연휴 기간 중 산업체 휴무, 겨울한파에 따른 환경시설 동파,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불법행위 등 시설관리 소홀로 인한 환경오염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시기별로 나눠 추진된다.
구는 연휴 기간 전 10일까지 하천변 폐수배출업소 22곳을 특별감시한다. 폐수배출 업소에 공문을 발송해 자가진단 체크리스트에 따른 자율점검과 필요 시 시설 보완할 것을 안내할 예정이다.
14일까지는 주요하천과 사고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환경오염사고와 생활쓰레기 수거대책반 등 비상시를 대비한 상황실을 운영한다. 연휴가 끝난 후 17일까지 환경관리가 취약한 업소를 대상으로 정상가동과 적정관리가 가능하도록 환경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위반 업소는 행정처분이나 고발조치를 취할 방침"이라며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환경신문고(128) 또는 환경과(042-606-7303), 구청 당직실(042-606-6222)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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