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31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도로명주소 관리 분야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홍보활동, 시설관리, 도로명주소 미전환 공적 장부 정비, 도로명주소 기능 강화, 우수사례 등 10개 분야에 행안부와 대전시 합동점검과 구간 교차점검 등 서류심사와 현지 실사로 추진됐다.
구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라 대면 홍보가 어려워진 점에 착안해 도로명주소와 지역명을 연계한 스토리텔링 형식의 '도로명주소 다 알려주겠소' 유튜브 동영상을 제작했다.
또한, 도로명주소 SNS 안내, 전광판 홍보 동영상 송출, 전입세대 도로명주소 홍보 안내 문자 발송 등 특색있는 아이템 개발로 홍보 분야에서 대전지역 최고의 평가를 받는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종태 청장은 "앞으로도 도로명주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시설유지와 홍보활동을 지속해서 병행할 예정"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명주소는 도로에 이름을 붙이고 주택ㆍ건물에는 도로를 따라 순차적으로 번호를 붙여 도로명과 건물번호에 의해 표기하는 새로운 주소를 말한다. 지난 2011년 7월 29일 도로명 주소 고시 이후, 기존 지번 주소와 병행사용하다 2014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종전 지번 주소와 시ㆍ군ㆍ구 및 읍ㆍ면까지는 동일하지만 리(里)ㆍ지번, 아파트 이름 대신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사용한다.
신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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