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성희 기자 |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 진원지가 된 IEM국제학교가 방역수칙 위반으로 고발됐다.
대전시는 29일 종교시설 집합 제한 및 방역수칙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의한 법률 위반으로 IEM국제학교를 대전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IEM국제학교는 비대면예배 기간 중 학교 내 예배를 진행했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기간에 좌석 수의 20% 이내 예배 시행 방역수칙 등을 위반한 정황이 포착됐다.
박지호 대전시 문화유산과장은 "종교시설에서 운영하는 미인가학교뿐 아니라 종교시설에서 공동생활을 하는 현황도 파악해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방역강화 의지를 강조했다.
IEM 국제학교는 IM선교회의 사명아래 다음 세대의 중심에 있는 청소년을 신앙과 정체성 가치관을 확고히 할 수 있는 교육 비전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미인가 시설로 분류되면서 방역의 사각지대에 있었고, 결국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사태로 비화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IEM 선교회는 1차 확진으로 127명이 감염돼 대전에서 발생한 단일 시설 집단 감염으로는 최다 확진자가 발생한 오명을 쓰게 됐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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