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직원들이 보문산 입구에서 등산객, 휴양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진=중구청 제공] |
구는 본격적인 봄철 건조기를 맞아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산불 사전예방과 초기 진화를 위해 선발한 전문진화대원 14명을 산불 취약지역에 배치하고 진화차량, 소화기, 등짐펌프, 갈퀴 등 진화장비 1300여 점을 언고개 교통광장 창고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한다.
또한 소방서, 경찰서, 산림청,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산불 진화 공조체계를 강화해 사전대비, 상황전파, 인력·장비 지원 등 산불 예방과 진화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논밭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산림 인접 지역 논·밭두렁의 농업부산물(깻대, 고춧대 등) 파쇄를 지원하고 있으며 파쇄를 희망하는 농가는 내달 중에 각 동행정복지센터나 공원녹지과로 하면 된다.
박용갑 청장은 "올해도 봄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므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며 "구에서도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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