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위원회는 급식분야의 전문가인 대학교수, 대전시 공무원, 학부모, 학교장 및 시민단체 대표 등 15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성장기 학생들의 심신발달에 기여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제공의 기본이 되는 '2021학년도 학교급식 기본계획'을 심의했으며, 급식 운영 내실화를 위한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2021년도 학교급식 기본계획에는 양질의 급식 제공을 위해 유·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비 단가를 평균 6% 이상 인상된 금액으로 반영했으며, 특히 「학교급식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학교 급식대상에 모든 공립유치원과 원아 수 100명 이상의 사립유치원이 포함돼 유아들에게 보다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홍민식 학교급식위원회 위원장(부교육감)은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대전의 미래 발전을 앞당기고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에서 잘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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