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타임월드가 설 명절을 맞아 선물세트 특설매장을 구성해 고객유치에 나섰다.
먼저, 지하 2층 고메이494 설 선물세트 특설매장에서는 갤러리아가 독점으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한우 '강진맥우'와 갤러리아 PB 브랜드 'GOURMET 494세트'를 선보인다.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샤인마스캇 세트'과 '건강 기프트', '와인 세트', 충남아름드리 선물세트와 생활용품 세트 등 프리미엄부터 합리적인 가격대의 다양한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갤러리아 앱'을 통한 설 선물 행사도 펼친다. 고객이 선택한 퀴즈 답안에 따라 맞춤형 선물을 추천해 주는 온라인 이벤트로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G캐시 경품을 준다.
각 층별 행사장과 매장에서도 설 선물 제안전을 펼친다. 1층 바디샵 매장에서는 모랑가 세트, 진저헤어 세트, 화이트 머스크 세트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설화수 매장에서는 구매 시 아모레퍼시픽 종합 선물세트를 준다. 언더웨어 브랜드 '엠포리오아르마니'와 '트라이엄프'에서도 브라와 팬티, 내의 등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6층 행사장에서는 닥스·듀퐁·레노마 셔츠 브랜드가 참여하는 설 기프트 특집전을 펼치며, 7층 '마인드브릿지'에서는 최대 30~50% 할인된 가격으로 내달 11일까지 판매한다. 지하 1층 행사장에서는 '소다 특집전', 5층 행사장에서는 '토박스 신학기 가방 초대전'도 진행한다.
4층에서는 '휠라 언더웨어' 브랜드 오픈을 기념하며 10만 원·7만 원·3만 원 이상 구매 시 각 1만 원 갤러리아상품권·세탁 바구니·양말을 선착순 증정한다. 9층 홈&리빙 행사장에서는 '포트메리온 상품전'과 '닥스 침구 특집전'을 연다.
한편, 갤러리아타임월드는 1979년 대전 중앙데파트 소유주 오영근이 '국종기업사'와 '국종산업사'를 세웠고, 같은 해 두 회사를 합병해 '동양흥업'으로 변경됐다.
1980년에는 '동양백화점'을 열었다. 1986년에 상호도 아예 '동양백화점'으로 바꾸고 1987년 95% 직영화를 달성한 후 1992년에 종합 무역업을 시작했고, 1995년 패션몰 중앙점을 열고 1996년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 1997년에는 둔산점이였던 것을 세기말 분위기를 타서 타임월드라는 이름으로 열었다.
하지만 같은 해 아들 오종섭 부회장이 부유층 해외도박 사건에 연루되면서 이미지가 하락했고, 더 나아가 외환위기로 사세가 약화돼 2000년에 사주는 중앙데파트를 뺀 전 점포를 한화그룹에 매각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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