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농할갑시다' 캠페인 홍보물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설 명절을 맞아 내수 위축 극복과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490억 규모의 농축산물 소비쿠폰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대한민국, 농할(농산물 할인) 갑시다'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과 중·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직거래매장, 생협, 지자체와 공공기관 쇼핑몰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전국적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유통사는 대형마트 5개사(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GS리테일를 비롯해 중소마트 4개사(메가마트, 서원유통, 로마켓, 삼주국민마트), 온라인 몰 8개사(마켓컬리, 11번가, 위메프, 이베이코리아, 인터파크, 오아시스마켓, 티몬, CJ), 지자체·공공기관 쇼핑몰 8개사(우체국, 해남미소, 남도장터, 이지웰, 포스몰, 농사랑, 거시기장터, 사이소) 등이다.
소비자들은 각 유통사로부터 발급받은 소비쿠폰을 사용해 국내산 신선농축산물 구매하고 최대 1만 원까지 20%를 현장에서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전통시장 10개소(마천중앙, 목동깨비, 인천축산물, 도마큰, 태평, 태화종합, 평택송탄, 충주자유, 정읍 샘고을, 진주청과)와 직거래장터(과천 바로마켓), 직매장 37개 업체, 생협매장 15개 업체에서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이나 자체상품권을 돌려준다.
aT 오정규 유통 이사는 "이번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할인 행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판로를 지원하고, 소비자들은 질 좋은 국산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aT는 농수산부문과 공업부문 간의 격차를 줄이고 균형있는 발전과 상호보완을 위해 설립된 공기업이다. 1967년 설립된 농어촌개발공사를 전신으로 하며, 1986년 농수산물유통공사로 개칭하고 확대·개편했다.
이후 농수산물의 가격안정, 수출진흥, 유통조성, 식품산업 육성 등을 통해 농어민의 소득증진과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2012년 기관 명칭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 변경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농수산식품 산업육선 전문 공기업'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세워 차별화·전문화된 사업기능 개편에 주력하고 있다. 2014년 본사를 전남 나주로 이전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