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다음 달 15일 부터 26일까지 '겨울방학 온라인 국제 문화교류캠프'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8월 해외 협력학교 친구들과 함께하는 청소년 국제 웨비나 활동 모습. /세종교육청 제공 |
세종시교육청은 방학 중 지역 청소년들에 국제 문화의 다양성에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겨울방학 온라인 국제 문화교류캠프'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직접 교류가 어려운 만큼, 온라인을 통한 네트워크로 다른 도시 청소년과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기회다.
다음 달 15일부터 26일까지 관내 중학교 2학년 학생 24명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청소년 24명을 대상으로 오후 8시부터 90분간 총 4회로 온라인 화상수업 방식으로 운영된다.
일본, 홍콩, 싱가포르,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학생들에게 모두가 다르지만 동등한 청소년 문화를 비롯해 코로나로 인해 달라진 일상과 국가 간 협력 등을 주제로 특강, 주제토론, 브이로그 제작과 공유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공정한 선발을 통해 캠프 인원을 확정해 다음 달 9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중학생 김모군은 "해외 친구들과 일상을 공유하며 서로의 문화를 한층 더 깊이 있게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라며 "해외로 나갈 수 있도록 빨리 코로나19 팬데믹 시대가 종식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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