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주)는 혁신 기술 미국 스타트업과 협업해 인텔리전트 타이어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27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스마트 타이어 기술 스타트업 '레보 테크놀로지'와 북미 선두 친환경 폐기물 처리업체 '정크킹'과 함께 인텔리전트 타이어 개발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타이어의 트럭·버스용 타이어 '스마트플렉스(SmartFlex)' 시리즈에 '레보'의 첨단 타이어 센서기술과 데이터 분석 툴을 적용한다.
한국타이어와 레보의 첨단 타이어 감지 플랫폼은 정크킹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운영 중인 트럭들에 장착돼 타이어 내부에 심어진 전용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타이어 데이터를 수집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제공된 데이터를 가공해 트레드 수명 예측, 비정상 동작, 유지 보수 간격 및 설정 최적화, 실시간 경보 등 조치 가능한 정보를 취득하고, 안전성과 가동 효율성, 운행 시간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6년 꿈의 연구소인 '한국테크노돔'을 유성구 죽동에 준공했다. 테크노돔은 한국타이어의 미래 집약된 R&D 기술이 집약된 시설로 2664억 원을 들여 건립됐다. 부지는 연면적 9만6328㎡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다. 연구동과 지상 7층, 지하 1층 규모의 레지던스 건물 등을 지었다.
한국타이어는 대전과 충남 금산공장에서 전체 생산물량 중 약 40%를 만들고 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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