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인문도시사업단 '동구와 충청의 정체성' 학술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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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인문도시사업단 '동구와 충청의 정체성' 학술대회 열어

중도일보 한성일 국장 토론회 참여
송기한 단장 "문화가치 올려야"

  • 승인 2021-01-27 17:12
  • 수정 2021-05-11 15:40
  • 신문게재 2021-01-28 7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대전동구와충청의정체성
대전대 지역협력연구원 인문도시사업단은 27일 대전대 창학관에서 '대전 동구와 충청의 정체성'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대전대 지역협력연구원 인문도시사업단은 27일 '대전 동구와 충청의 정체성'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전대 창학관에서 열린 학술대회엔 군산대 김교식 황룡인재교육원 교수, 대전대 임상일 경제학과 교수, 대전대 장기성 지산도서관 박물관 운영과장이 동구 발전에 관한 발표를 했다.

발표에 나선 임상일 교수는 대전 중앙시장 등 시장의 역사와 발전방안에 대해 강조했다. 임 교수는 "대전의 정체성(뿌리)을 지키는 역사적 상업명소로 보존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 상인들에게 자긍심을 고조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추억마케팅 등을 통해 세대 간 교류를 이룰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발표 이후 토론회엔 세명대 김현정 교양대학 교수, 대전대 김갑동 역사문화학과 교수, 김창수 지역정책포럼 공동대표, 최병옥 WBC 복지TV 중부방송 대표이사, 중도일보 한성일 편집위원 겸 편집국 국장이 참여해 동구의 관광자원을 활용하자는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토론회에 참여한 한성일 국장은 "중앙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앙시장의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하고 스토리텔링을 통한 산성의 축제화가 필요할 것"이라며 "동구를 비롯한 대전의 자치구들은 충청의 정체성을 살리고 관광 자원화 시키기 위한 세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대전대 지역협력연구원에서 이러한 콘텐츠 발굴에 힘써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학술대회를 주최한 대전대 지역협력연구원 송기한 인문도시사업단장은 "동구는 많은 산성이 있는데 그에 비해 문화 자원들이 제대로 개발이 되지 않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대전 동구의 문화적 가치가 더 상승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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