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2021년 숲길 정비사업 추진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유성구, 2021년 숲길 정비사업 추진

도심 접근성 좋은 생활권역 숲길 30km 정비
충남대학교, 침례신학대학교에 치유의 숲 조성

  • 승인 2021-01-27 14:28
  • 수정 2021-05-17 06:44
  • 신성룡 기자신성룡 기자
유성구, 2021년 숲길 정비사업 추진
지난해 한국과학기술원 내에 조성된 어은동산 숲길 전경. [사진=유성구청]

대전 유성구는 민선 7기 공약으로 내세운 '걸어서 10분 이내 산책로·등산로·치유의 숲 조성'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른다.

27일 구에 따르면 건강에 관한 관심과 산행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주민들이 도심권에서도 편안하게 산책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숲길 정비사업에 나선다.

우선 지난해 한국과학기술원 내 어은동산 숲길 조성에 이어 올해는 약 4억 원의 예산을 들여 충남대학교와 침례신학대학교에 풍욕숲, 명상숲, 테라피 치유숲, 전망대 등 치유 활동이 가능한 숲을 조성한다.

대전둘레산길 7개 노선에 대해 정비도 한다. 특히 국방과학연구소 경계울타리로 이동이 어려운 구간에 우회노선을 개설하고 구간마다 주민 편의를 위해 각종 이정표, 종합안내판을 정비한다. 이 외에도 광수사 주변, 고래들공원, 송림마을 주변, 성북동 산림욕장 인근 생활권 등산로에도 2억 8500만 원을 투입해 노면 정비, 돌계단 설치, 먼지떨이기 구비 등 주민 의견을 반영해 정비한다.

정용래 청장은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이 도심 내 숲길을 거닐며 휴식하고 힐링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숲을 활용한 다양한 산림휴양 문화정책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새로운 여가문화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 7기 유성구는 '다 함께, 더 좋은 유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35만 유성구민 모두가 주인의식과 적극적 참여를 가지고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좋은 유성을 함께 만들어 자치분권 시대를 선도하고 중부권의 중심도시로 성장 하는 비전을 제시한바 있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정림동 아파트 뺑소니…결국 음주운전 혐의 빠져
  2. 육군 제32보병사단 김지면 소장 취임…"통합방위 고도화"
  3.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 체포…피해 귀금속 모두 회수 (종합)
  4. 대전 출신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사표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트리 불빛처럼 사회 그늘진 곳 밝힐 것"
  1. 대전성모병원, 개원의를 위한 심장내과 연수강좌 개최
  2.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 대전·세종 낙폭 확대
  3.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지어지선을 향해 날마다 새롭게
  4. 대전세종중기청, 경험형 스마트마켓 지원사업 현판식
  5.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2000만 원 귀금속 훔쳐 도주

헤드라인 뉴스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 전면 시행이 위기에 직면했다.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책 방향이 대폭 변경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열린 13차 전체회의에서 AIDT 도입과 관련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교과서의 정의에 대한 부분으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현재 '교과서'인 AIDT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모든 학교가 의무..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